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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"높은 곳을 가고 싶어~~~" 라고 외치는 꼬맹이를 위해..
이번주 주말도 달려주었습니다. -_-
나름 힘 안들이고 국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는 덕유산 리조트입니다~
예전엔 항상 보드 타러 오던 곳인데..
이렇게 꽃 필 때 오니 기분이 묘하군요.ㅎㅎㅎ ^^
다행히 대기줄이 거의 없는 터라~ 기다리지 않고 곤돌라에 바로 올라 탔습니다. 굿굿!
방문객도 적고 아직 코로나가 엄중하던터라 우리 가족만.. ^^
오붓하니 좋군요~
드디어 설천봉에 도착! 저 멀리 상제루도 보이구요~
보드 타던 시절에는 여기에서 출발하면 완전 꿀잼이었는데.. ㅠ.ㅠ 아~~ 그리운 그 시절이여~
아랫쪽은 따뜻했는데 여긴 칼바람이 슝슝~ ㅠ.ㅠ
꼬맹이에게 바람막이랑 등산스틱 다 넘겨주고..ㅎㅎ
그래도 경치는 끝내주더이다~!! @.@
겨울에 왔으면 여기 풍경 정말 끝내줬겠죠..
하필이면 마지막에 왔을 때 숙취 때문에 정신 못차렸던 터라 ㅠ.ㅠ
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~
한 30분 정도~ 가벼운 산책 끝에 향적봉 도착!!
저는 '가벼운' 등산 임을 강조해 보지만.. ㅋㅋㅋ
꼬맹이 표정이 좋지 않아요 ^^ ㅋㅋㅋ
나름 한적하게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지요!
좀 늦게 왔던터라 얼마 지나지 않아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.
이러다 곤돌라 놓칠까 싶어 하산을 서두릅니다. -.=
그래도 인증샷은 잊지 않고.. ㅎㅎ ^^)/
다시 내려온 설천 베이스 캠프~
딱 출출하던 타이밍에 분식집이라니..!! ^^
꽃밭을 바라보며 군것질 삼매경에 빠져봅니다. ㅎㅎㅎ
곤돌라가 대부분을 책임져 줬지만.. 그래도 30분이나 걸은게 어디냐며 ㅋㅋ
꽃밭 화사하니 너무 좋군요..^^*
서너 달 지나면 다시 이곳은 눈 세상이 되겠지요.
아~~ 언제 다시 한번 보드 타러 갈 수 있을까.. -_-)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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