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굿모닝~!! 보기만 해도 뜨거운 아침이네요. ^^;
어제는 좀 정신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풍경도 좀 눈에 들어오는 것 같구요~
여전히 축구장 만한 숙소... 뭔가 휑한 느낌이 있군요.
맨날 코딱지만한 원룸식 호텔방에서만 묵다가 이런 데도 오니 적응도 잘 안되구요.. ㅎㅎㅎ
그래도 돈 많이 벌어서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!! ^^ㅋ
원래 꼬맹이도 놀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예약한 곳이었는데
실제로 수영장을 사용하기가 쉽진 않았어요..
운영시간도 뭔가 듬성듬성 하고.. 가격도 비싸고..
에라 모르겠다~~ 포기! -_-;;
대신 주변 구경거리를 찾아 떠돌아 다녀 봅니다.
여긴 걸어서도 갈 수 있었던 커먼그라운드.
예전에 사진 동호회 출사로 왔던 곳이라 기억을 되짚어 다시 온 건데 여전히 운영은 하고 있더군요.
특유의 블루~블루~한 컨테이너와 힙한 분위기는 그대로인듯!
더운 날씨에 걸어왔더니 음식 검색의 의욕이 꺾여서.. 아무데나 들어왔다죠. -_-;
오호~ 그래도 뭔가 힙한 곳에서 먹는 퓨전 음식이라니.. 나쁘지 않았어요!
그래도 시원한 곳에 앉아서 밥 먹으니 없던 호랑이 기운이 생긴다~~ -ㅁ-)/
슬쩍 내부 쇼핑몰도 한번 구경하기.
평일인데다 날씨도 더워서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..
그래도 주말엔 쇼핑객들도 오고 하겠죠?
이렇게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운영을... -_-;;;
중간중간 빈 공간에는 게임기도 놓여져 있어서 시간 죽이기 좋더군요. ㅎㅎㅎ
꼬맹이의 뭔가 부실한 펀치.. ^^
호텔에 가서 잠시 쉬다가 저녁 무렵 다시 나왔습니다.
이번에 찾아온 곳은 동대문 DDP(맞나요? -_-)
여러차례 온 곳이긴 한데.. 볼 때마다 포스 지리구요..
자차로 와서 지하에 주차해 놓느라 주차비가 좀 걱정되긴 했는데,
뭐... 꼬맹이 데리고 다닐 땐 자차 외엔 딱히 대안이 없더군요.. ㅠ.ㅠ
굳이 여기까지 온 이유는 서울 나이트 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서지요.
서울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.. 이거 은근히 인기가 좋고 경쟁률도 세서 예약하기 힘들었다죠.
어찌어찌해서 밖이 잘 보이는 2층 좌석을 겟~!!
이제 출발해 봅시다~!! -_-)/
... 했는데 한참동안 출발을 안해... -_-
게다가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... 아몰랑 ㅠ.ㅠ
(몰타의 악몽이 떠오른다~ ㅠㅁㅠ)
다행히 이내 비는 멈추고..
화려한 야경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!
좋아요~~ 좋아요~~~ ^-----^
서울 시청을 지나..
광화문 쪽으로..
오오오~ 이순신 동상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 줄이야!!
^^*
한여름 밤이었지만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교통도 시원시원하게 뚫려서 쾌적하게 볼 수 있었지요.
게다가 시시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루트가 길고 광장시장 투어도 가능하더라는..
시간 제약 때문에 시장 투어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간식투어 좀 해봐야 할 것 같군요. ^^
서울 호캉스 2일차를 개운하게 마무리 하고 다시 호텔로..
(주차료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후문 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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