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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송도..
가끔 일로 근처 남동공단에 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놀러온 것은 정말 오랜만이 아닌가 싶네요..
그 사이에 번쩍번쩍하게 발전한 거리를 보면서 "우와~ 우와~" 했더랬죠. ^^
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갑자기 뜬금포로 오게 된 사유는 여기 호수공원이 그렇게 멋있다고 해서...;;;
"그래! 함 가보자~" 하고 호텔 예약까지 일사천리로 해버렸네요. -_-
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공원에 앉아서 간식부터.. =.=
이야~~ 여기서 보니까 정말 신도시 느낌이 뿜뿜!!
서서히 물들어 가는 노을과 더불어 정말 미래의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.. @.@
점점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가고..
으악~~ 우리도 저 배(오리보트??ㅋㅋ) 빨리 타고 싶다~~ -ㅁ-)/
보트를 타려면 호수 입구쪽으로 다시 가야하죠..-.-
아.. 대기줄도 엄청 길더라구요.. ㅠ.ㅠ
얼마나 지났으려나..
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야 보트에 오를 수 있었지요. ㅠ.ㅠ
뭐 그래도 사람 많은 토요일에 탄 게 어디냐며 안도의 한숨을~
물 냄새가 조금 나고 전기로 가는 보트도 약간 헤메긴 했지만
이 정도면 어디냐며.. 대만족 중. ㅎㅎ
만약에 발로 굴리는 오리보트 였으면.. 어후야 ㅋㅋ
노래도 틀어놓고~ 한참 그렇게 유유자적하며 뱃놀이 잘 즐겼네요~ ^^
대기줄만 좀 짧다면 다음에 또 다시 도전해 보는 걸로~! -_-)/
호수와 한옥 호텔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.
급조한 것 치고는 가성비가 좋은데..!!
어린나이에 호텔러버가 되어버린 꼬맹이는 오늘도 행복행복한 표정이군요. ㅎㅎ
참고로 아빤 20대 후반에서야 호텔이란 곳을 처음 가봤다.. -_-*
뭔가 버킷리스트를 하나 해치운 듯한 기분 + 가성비 호텔까지..
날씨좋은 가을날 좋은 기억 하나 쌓고 갑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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