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월 3일. 봄을 맞이한 첫주말, 남이섬으로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
모처럼 따뜻한 날씨와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.. ^_^

12시.. 가평역에 도착..
서울에서는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군요. ^_^

가평역에서 택시타고 선착장에 도착.
5분에 한편씩 있다는 배를 탈려는 찰나..

흔들리는 배 안에서..
흐르는 물을 말없이 바라보는 여행객.

남이섬에 도착했습니다.. ^^
남이장군의 묘가 있어서 이름 붙여진 남이섬..
일제시대에 청평댐이 만들어 진 후에 섬으로 되었다죠..

남이섬은.. 많은 숲과 산책길.. 그리고 벌판이 있는 곳이랍니다..
여기저기 산책하고 운동하는사람들..

봄을 맞이하려는 듯, 겨우내 쌓였던 낙엽을 태우고 있었습니다..
날씨가 약간 쌀쌀해져서 불기운을 쐬이는 중.. ^^

곳곳에 나있는 조용한 산책길..
말없이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.. ^^

남쪽 선착장에 있는 모터보트.

겨울연가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..
유명한 전나무(?)길이라고 하는군요.. ^^
후에 나뭇잎이 다시 생긴다면 멋질듯 싶네요..

거위인가..? 고니인가? -_-a

별로 없어 보였는데.. 생각외로 갈곳이 많더군요.. ^^
섬 가운데에 있는 표지판..

선사주거지 옆에 있는 조용한 정취..

해안가(?)로 나오면 노젓는 배도 탈 수 있어요.. ^^

남이섬에 많은 벌판.. 많은 사람들이 산책중.. ^^

친구가 쏜다는 말(!)에 혹해서 식당으로 들어갔어요..
메뉴판이 특이해서 한장.. ^^

어리버리 : "파전 시켜묵자 -.-"
친구 : "이왕 먹는거 해물파전으로 하지?"
어리버리 : "어 그래.. -_-;;"

앞에 가는 닭살커플..-_-*
에이... 행복에 겨워 미쳐부러라~~~ ^^

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언덕배기에서 잠시 쉬는 중..

마른풀 쌓아올리기 게임.. -_-;; (엇.. 유치찬란 하여라~~)

왼쪽으로는 유유히 강이 흘러가고.. 나무로 둘러싸인..
남이섬엔 이런길이 많더군요.

'연인들의 숲'으로 가는 길..

연인들의 숲에서 바라본 강의 모습...

남이섬의 여러군데 있는 방갈로..
여유있고.. 좋군요.. ^^ 이런곳에서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한다면..

보석처럼 빛나는 강줄기..

야외에서 감자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.. ^^
불속에 감자를 넣어두고 기다리면.. 맛있는 감자구이가..

잘 익었죠? ^^

이제 집에 갈 시간이군요...
붉게 노을지는 숲길을 지나며..

떠나는 배가 있는 선착장에서...
하루가 저물어 가는군요..

가평역. 기차시간을 늦게잡아 늦게서야 서울로 돌아오게 됐죠..
모처럼 봄을 느낄 수 있었던.. 기분좋은 나들이였습니다.. ^_^